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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 힘
글쓴이
존 포데스타 저
출판사
한겨레출판
출판일
2010년 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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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존 포데스타

빌 클린턴 대통령의 재임기인 1998∼2001년 백악관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오바마 정권 출범 시에는 정권 인수위원장으로 새 정부 정책의 골격을 잡았다. 지금은 2003년에 설립,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연구교육기관 ‘미국진보센터’의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조지타운대학 법률센터 객원교수이기도 하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미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오바마의 진보적 비전은 무엇인가

『진보의 힘』의 포인트는 미국 진보주의에 대한 이론적 토대를 개괄하려는 데 있지 않다. 그보다는 대중들의 삶 속에서 실현되야 할 진보의 가치가 무엇인가, 어떻게 구체적인 정책으로 그들 삶에 영향을 끼칠 것인가에 방점이 찍혀 있다. 최근 결실을 거둔 전 국민 의료보험 개혁안에 미국의 진보 진영이 얼마나 오랜 세월 큰 공을 들였는지, 왜 오바마가 공교육 개혁에 팔을 걷어 부쳤는지,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과 민주당 정부의 안보전략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등 미국 내 진보진영이 생각하는 정책의 줄거리와 맥락이 이 책 속에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 현재 미국의 진보주의 진영이 어떤 생각과 구체적인 비전을 갖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과정은 현 오바마 정부의 행보를 이해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부자 감세 정책에 대한 단호한 반대, 월가를 바라보는 견제적 시선, 건강보험ㆍ공교육 개혁을 위한 전투적 자세, 기후변화나 소수자 문제에 대한 전향적 태도 등은 이전 조지. W 부시 정부를 지켜본 다른 나라 시민으로서도 반가운 일이다.

무엇보다 선언이 아닌 대중의 실제 삶의 구체적 변화를 지향하는 진보정책을 정리한 안내서로서 이 책의 몫은 충분하다. 한편 이라크 전쟁은 반대하지만,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불가피성을 이야기하는 모순이나 진보 정책의 실현이 결국 ‘위대한 미국’으로 가는 길에 향해 있음을 확인하는 것은 불편한 일이나, 포데스타가 현실주의적 정책가라는 사실을 상기하면서, 그것은 ‘절대로’ 포데스타의 한계가 아니라 ‘엄연한’ 현실임을 새삼 깨닫게 되는 것도 이 책의 무시못할 미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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