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행복하게 살아가던 아기 북극곰에게 끔찍한 일이 일어났어요. 북극의 얼음이 녹아내리는 바람에 집을 잃고 엄마 아빠와도 헤어져 폭풍우 치는 바다를 홀로 떠돌게 된 거예요. 이 북극곰 가족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엄마!』는 북극해에서 살아가는 행복한 곰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고발하는 그림책입니다. 저자는 우리가 동물들의 삶터를 빼앗고 있다고, 지구를 병들게 하고 있다고, 그것이 끝내는 우리의 삶까지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지 않습니다. 어느 북극곰 가족에게 밀어닥친 비극을 짐짓 담담하게 보여 주고 들려 줄 따름이지요. 그것도 흐뭇한 웃음이 절로 나오는 행복한 장면들로 한껏 방심하게 만든 뒤에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