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구멍』
첫 장면을 펼치면 까만 동그라미가 나오고 곧 물 빠지는 구멍임을 알게 되지요. 다음에는 조그만 까만 점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는 샤워기 구멍, 그 다음 장면에는 다시 터널처럼 생긴 두 개의 구멍이 나옵니다. 바로 콧구멍이지요. 이 책은 코, 입, 귀, 눈, 땀구멍 등 우리 몸에 있는 구멍들을 차례차례 보여 주고, 그 구멍들이 하는 일을 일러 줍니다. 구멍이 이쪽과 저쪽을 연결하는 매개이듯 우리 몸의 구멍도 나와 세상을 연결해 주는 통로라는 사실을 자연스레 깨닫게 해 줍니다.
『씨앗은 무엇이 되고 싶을까?』
이 책은 생명이 싹트고 자라는 과정을 담담하면서도 간결한 글로 이어 갑니다. 글이 절제한 이야기를 그림이 더욱 풍성하게 보여 주지요. 씨앗이 웅크리고 있는 땅 속은 모두 다 다른 느낌을 주는 그림으로 그려져 있다. 추위와 비, 햇볕이 스며드는 땅은 그때그때 다르게 느껴집니다. 무엇보다도 씨앗이 생동감 있게 그려져 있어서, 아이들은 그림만 보고도 씨앗의 고군분투를 제 맘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나 너 좋아해』
이 책은 사는 곳과 생김새 등의 생태적 특징에 따라 고유한 언어를 갖고 풍부한 사랑의 대화를 나누는 여러 동물들의 구애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저마다 자기에게 맞는 사랑의 언어를 갖고 표현하며 살아가는 동물의 세계에 호기심과 흥미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림자는 내 친구』
빛이 있으면 언제나 졸졸 따라다니는 그림자는 관찰하기도 좋고 즐거운 놀 거리가 됩니다. 책을 펼치면 두 아이가 숨바꼭질을 하고 가면 놀이와 그림자 연극도 하며 놀지요. 이런 놀이를 통해 그림자는 바로 빛을 가로막은 자리라는 것, 나와 같은 모양의 그림자가 생기는 것은 빛이 직진하기 때문이라는 것, 빛은 투명한 물체는 통과하고 불투명한 물체는 통과하지 못한다는 것과 같은 빛과 그림자의 특성을 알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이 책을 보면서 그림자의 과학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으며,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놀이를 따라 하면서 배운 것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은 어디서 왔을까?』
수도꼭지를 틀면 나오는 물이 어떻게 먼 길을 돌아서 우리에게 오는지 알기 쉽게 보여 줍니다. 액체, 고체, 기체로 변하는 물을 세 가지 캐릭터로 표현하여 물의 순환 과정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또 특별한 도구 없이 손쉽게 해 볼 수 있는 실험으로 물이 액체에서 기체로, 다시 기체에서 액체 상태로 변화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이 얼면 부피가 커지면서 단단한 바위를 쪼갤 수 있다는 것도 간단한 실험으로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