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 사랑과 성, 동거와 결혼, 물질적 욕망...현대사회에서의 이러한 행복의 조건들을 소설, 시, 영화, 대중가요 등의 대중문화와 생활 영역에서의 경험적 문화를 넘나들며 분석하고 있다. 그 속에서 주체의 욕망이 시장의 욕망으로 대체되어 “내 욕망이 내 것이 아닌”게 되는 현실의 딜레마가 지적된다. ‘상호주관성’을 바탕으로 한 법이론을 의료, 경제, 정보통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펼치고, 일상문화의 영역에도 이를 접목시켰다.
욕망하되, 다른 이의 욕망에도 관심을 갖고 끊임없이 의사소통하는, 자아의 상호주관성이 “모더니즘적인 행복론”의 중심축이라는 것이다. 대중문화의 친근함과 일상성, 그리고 학술이론의 대안성을 아우르는 ‘행복론’으로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