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농부는 자신이 키우던 늙은 개 세루코를 집에서 쫓아냈어요. 늙은 개는 더 이상 필요가 없다면서요. 하루 아침에 보금자리를 잃어버린 세루코에게 늑대 친구가 한 가지 꾀를 냈어요. 보리 베기가 시작될 때 밭 가운데 잠든 아기를 늑대가 채 가는 거에요. 그리고 그 때 세루코가 나타나서 아기를 되찾아 오면 되는 거였어요. 계획은 성공적이었고, 세루코는 농부의 집에서 극진한 대접을 받게 된답니다.
'늙은 개 이야기'는 우크라이나 전래동화입니다. 자신이 키우던 개가 쓸모가 없자 내쫓아 버린 이기적인 농부가 꾀많은 늑대와 늙은 개에게 교묘하게 속아 넘어가는 웃지 못할 이야기랍니다. 이 그림책은 유연한 묘사와 화려하고 풍부한 색감이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