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스테르의 세계」의 원작 소설
독일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덴마크의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뱌르네 로이터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1984년에는 덴마크에서 텔레비전 시리즈물로 제작 방송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소설을 영화화한 「부스테르의 세계」는 1985년 베를린영화제에서 유니세프 상과 국제어린이청소년협회상을 수상했다. 마술에 흠뻑 빠진 한 소년의 성장과정을 그린 이 소설은 주인공의 천진난만함으로 독자들의 마음이 따뜻해지고 눈물과 웃음의 페이소스, 사랑의 아름다움을 전해준다.
1970년대 새로운 산업화의 물결이 덴마크에도 밀려와 전통적인 삶과 현대적 가치가 충돌하는 과정에서 사라져가는 전통과 서민들의 삶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며 행복이란 무엇이며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란 무엇인지를 되돌아보게 해주는 작품이다. 무엇보다 영화처럼 펼쳐지는 문장의 탁월한 묘사도 이 소설의 큰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