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북한 그림’ 하면, 딱딱하고 어두운 이미지를 상상하거나, 크게 그려진 수령이 등장하는 그림들을 제일 먼저 떠올릴 수 있다. 그러나 북한 그림에는 자연의 정취나 풍경을 그린 아름다운 풍경화도 많고, 아이들이나 농민의 모습을 그린 자연스러운 생활이 담긴 그림도 많다. 게다가 북한은 그림을 수출하는 몇 안 되는 나라 중의 하나이다. 북한은 정교한 그림 기법을 인정받아, 세계에 수출하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북한 그림 이야기』는 기존의 북한 관련 서적과는 달리 ‘그림’ 이라는 감성적인 매개체로 어린이의 머리가 아닌, 마음을 두드리고 있는 책이다. 그림은 그림을 그린 화가의 마음 뿐 아니라, 그 시대의 사회와 문화, 역사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통일의 주역인 아이들이, 북한 그림을 통해, 원만하게 북한을 이해하고, 통일을 향해 마음을 열 수 있기를 바라는 열망으로 만들어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