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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의 왕자
글쓴이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저
출판사
살림출판사
출판일
2010년 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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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모방이 불가한 완전무결한 이야기 『바람의 그림자』로 세계적인 메가셀러 작가로 우뚝 섰고, 스페인에서 최고의 소설가로 평가받는 작가. 1964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으로 광고계에 몸담고 있다가 영화의 세계에 매력을 느껴 시나리오 작업을 위해 미국으로 이주하였다. 1993년 『안개의 왕자El Principe de la Niebla』로 ‘에데베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하여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안개의 왕자』는 『9월의 빛』, 『한밤의 궁전』으로 이어지는 3부작 연작소설 중 하나로,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을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데뷔작이다.

사폰은 이 작품으로 에데베 문학상을 받으며 시나리오 작가에서 소설가로 화려하게 데뷔,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세 소설은 모두 안개에 가려 보일 듯 말 듯 감춰진 미스터리를 다루었다고 해서 [안개 3부작]으로도 불리는데, 풍부한 서사구조와 화려한 수사 등 소설의 교과서라 불릴 만한 요소들의 단초를 담고 있는 사폰의 연작소설은 사폰 문학의 정수로 문학성에서뿐만 아니라 영화를 보는 듯한 생생한 묘사와 기발한 상상력으로 지금까지도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9월의 빛』은 『바람의 그림자』와 『천사의 게임』에서 차용한 문학적 요소와 영화적 모티프의 여러 단초들을 발견할 수 있는 작품으로 의미가 깊다. 그후 4년의 침묵을 깨고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리나』를 발표해,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한 불가사의한 비밀과 가슴 아픈 사랑이 결합된 특유의 미스터리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그후 4년의 침묵을 깨고 『마리나』를 발표해,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한 불가사의한 비밀과 가슴 아픈 사랑이 결합된 특유의 미스터리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2001년 발표한 장편소설 『바람의 그림자La Sombra del Viento』는 ‘고딕 바르셀로나 콰르텟’의 화려한 서막을 올린 작품이다. 2000년 스페인의 ‘페르난도 라라Fernando Lara 소설 문학상’ 최종 후보작에 올라 일찌감치 그 문학성을 인정받은 이 작품은, 스페인에서만 첫 출간 직후 무려 150주 이상 베스트셀러 상위에 유례없는 대성공을 거두었고, 곧이어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를 비롯한 세계 30여 개 국에서 모두 20개 국어로 번역되면서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켜 2002년 스페인의 ‘최고의 소설’ 그리고 2004년 프랑스의 작가, 비평가, 출판업자들로 구성된 심의회에서 그 해 출판된 ‘최고의 외국 소설’로 선정되기도 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미국), [슈피겔] 130주 이상 베스트셀러(독일)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며 1500만 부 이상이 팔려나갔다.

2008년 『바람의 그림자』 프리퀄에 해당하는 『천사의 게임』을 발표한 데 이어 2011년 『천국의 수인』을, 2016년 『영혼의 미로 El Laberinto de los Espiritus』를 발표해 ‘잊힌 책들의 묘지 4부작’을 완결했다. 또 한 번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다. 스페인에서 10개월 만에 170만 부가 판매되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미국에서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이른바 ‘사폰 현상’을 일으켰다. 1994년 이후로 그는 미국 LA와 스페인을 오가며 소설을 쓰는 한편 스페인의 [라 방과르디아La Vanguardia]지(紙)와 [엘 파이스El Pais]지의 칼럼을 썼다.

2020년 55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아이를 담보로 한 악마와의 어두운 거래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의 현대판 파우스트


『바람의 그림자』와『천사의 게임』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가 작가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의 데뷔작이다. 그는 스물아홉의 나이에 『안개의 왕자』를 발표하여 에데베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크게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한밤의 궁전』, 『9월의 빛』과 함께 〈안개 3부작〉이라고 불리는 이 작품은 안개에 가려서 보일 듯 말듯 감춰진 미스터리와 모험을 다룬 소설로, 인간의 무모한 욕망과 어둠의 존재, 아름다운 사랑과 비극적 운명 등의 모티프와 주제 의식이 담겨 있다.

전쟁이 벌어지면서 도시를 벗어나 바닷가의 작은 마을로 이사를 간 카버 가족. 그런데 그들에게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미스터리한 일들을 하나둘씩 일어난다. 그러던 어느 날, 막스는 누나 알리시아와 함께 마을에서 새로 사귄 친구, 롤랑의 할아버지에게 마을의 바닷속에 난파되어 있는 ‘오르페우스호’에 얽힌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 난파선에는 사람들에게 접근해 소원을 들어준다고 유혹한 뒤 그 대가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요구하던 어둠의 존재, ‘안개의 왕자’가 승선하고 있었다는 것. 막스와, 알리시아, 그리고 롤랑은 안개의 왕자가 오래전 승선했던 오르페우스호를 탐험하며 갖가지 모험에 휘말리게 되고, 이제껏 겪지 못했던 새로운 운명을 맞이하게 되는데…….

소원을 이루어주는 대가로 인간의 영혼을 잠식하는 안개의 왕자, 그리고 그와의 치명적인 거래를 수락한 어른들의 이야기에서 시작해 아이들의 순수한 영혼이 치르는 대가로 끝나는 이야기.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환상적인 일들을 동화적 상상력으로 흥미진진하게 그려내며 아직 채 성숙하지 않은 아이들의 사랑과 모험 이야기를 풀어간다. 안개속 미스터리와 같은 『안개의 왕자』를 통해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의 매력을 물씬 맛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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