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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의견
글쓴이
손아람 저
출판사
들녘
출판일
2010년 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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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손아람

1980년생.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했으며, 아이큐테스트에서 만점을 받아 멘사 회원이 되었다. 힙합그룹 '진실이 말소된 페이지'의 멤버 ‘손전도사’로 활동하였으며, 음반과 콘서트를 기획하였다. 조PD 등 다수의 뮤지션 음반에 참여하며 상당 제작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소설 2010년 『소수의견』 , 2014년 『디 마이너스』, 『진실이 말소된 페이지』, 『너는 나다: 우리 시대 전태일을 응원한다』(공저) 등이 있다. 종(種)으로서의 인간에 대해 쓴다. 영화 소수의견의 각본을 썼으며, 한겨레 월간지 『나들』의 인터뷰어로 활동하였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21세기 낙원구 행복동'에서 벌어진 첨예한 대립
2009년 용산참사를 기억하다


2009년 1월, 용산의 한 건물 옥상에서 점거농성을 벌이던 세입자와 경찰, 용역직원 간의 충돌로 발생한 화재로 철거민 5명과 경찰 1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있었다. 손아람 작가의 신작 『소수의견』은 2009년 용산참사를 연상시키는 작품이다. 용산참사와 동일한 과정에서 망루에서 저항하던 16세 철거민 소년과 진압 중이던 20대 초반의 전경이 목숨을 잃는다. 소년의 아버지 박재호는 아들의 구타 장면을 목격하고 우발적으로 전경을 살해하고, 특수공무집행방해치사 혐의로 구속기소된다. 하지만 그는 전경들에게 둘러싸여 구타당하고 있는 아들을 구하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주장한다.

작가는 소설의 모태가 된 ‘용산 참사’에 상상력을 보탠다. 실제로 참사 이후 철거민 유족들과 국가 간의 법적 공방은 1년여 동안 지난한 과정을 거쳐 중간에 합의를 보게 되었지만, 『소수의견』에서는 법원의 판결을 받기까지의 과정과 그 이후를 그린다. 이 작품은 한 세기가 지나도록 여전히 미해결로 남은 ‘낙원구 행복동’의 실상과 각종 법규로 업그레이드된 국가 권력의 실체, 그리고 개인과 조직(국가)의 허구적인 관계를 구체적으로 드러낸다. 작가는 간결하고 건조한 문체를 사용하여 인간성과 진정성이 사라진 세상과 ‘공평과 정의’라는 단어로 포장된 법체계의 허상을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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