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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그리고 성장
글쓴이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저
출판사
이레
출판일
2010년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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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스위스 출신의 정신과 의사, 전세계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로 평생 죽음에 대한 연구를 멈추지 않았다.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세기 100대 사상가’이다. 불치병을 앓는 아이들, 에이즈 환자, 그리고 노인들과 함께 일했던 저자는 자신의 죽음이나 사랑하는 이의 죽음에 대처하는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위안과 이해를 가져다주었다. 죽음을 앞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보살피면서 깨닫게 된 삶과 죽음에 관한 지혜를 세미나와 강연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려 노력했다. 세계적으로 학술세미나와 워크숍에 가장 많이 초청받은 정신의학자이며, ‘역사상 가장 많은 학술상을 받은 여성’으로 기록되어 있다

1926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세 쌍둥이 중 첫째로 태어난 저자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열아홉에 폴란드 마이다넥 유대인수용소에서 소명을 발견한다. 그곳에서 죽음을 맞이해야 했던 사람들이 수용소 벽에 수없이 그려 놓은, 환생을 상징하는 나비들을 보고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해 새로운 눈을 뜨게 된 것이다. 취리히대학교에서 정신의학을 공부한 저자는 미국인 의사와 결혼, 뉴욕으로 이주하였고, 앞장서서 의사와 간호사, 의대생들이 죽음을 앞둔 환자들의 마음속 이야기를 들어주는 세미나를 열고, 세계 최초로 호스피스 운동을 의료계에 불러일으킨다. 24권의 책은 36개국어로 번역되었으며, 2004년 7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인간의 죽음에 대한 연구로 평생을 보낸 퀴블러 로스의 『어린이와 죽음(On Children and Death)』은 10년 동안 죽어가는 아이들과 함께한 내용을 바탕으로 집필되었으며, 아이의 죽음을 직면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살아갈 용기와 희망을 준다. 대표적인 저작으로 『인생 수업』, 『상실 수업』, 『생의 수레바퀴』, 『안녕이라고 말하는 그 순간까지 진정으로 살아 있어라』, 『어린이와 죽음』, 『죽음과 죽어감』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인생수업』의 작가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삶의 문으로 들어가는 열쇠인 죽음을 바라보는 16가지 시선


'죽음학 연구의 고전'이라고 평가받는 『죽음과 죽어감』, 인생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한 『인생수업』의 저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가 다시 한번 죽음에 대해 말한다. 『죽음과 죽어감』의 후속편이기도 한 이 책은 래스카 원주민, 유대인 랍비, 힌두교와 불교 등 다양한 문화권과 종교의 죽음관을 로스 박사의 환자와 동료, 제자들이 에세이와 시, 편지 등의 형식으로 자유롭게 표현한 16편의 글을 모은 것이다. 죽음에 대한 세계 여러 문화권의 다양한 시각을 총망라함으로써 죽음의 실체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과 죽음에 대해 가져야 할 자세를 이야기한다.

살아있는 자의 입장에서 보면 죽음은 '끝'이다. 그래서 두렵다. 하지만 죽음이 끝이 아니라면, 죽음을 두려워하거나 피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죽음을 삶의 한 부분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면 죽음 앞에서 더욱 진실하고 솔직해질 수 있지 않을까? 저자는 다양한 문화권의 죽음인식의 사례를 통해 죽음과 삶에 대한 소중한 가르침을 전해준다.

죽음이 끝이 아닌 또다른 이유는 죽음을 앞둔 당사자나 그의 주변에 있는 자들에게 소중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평생을 자신의 가치와 방식대로 살아오다 죽음을 앞에 두고 그 모든 것이 부질없고 무의미한 것임을 깨닫고 진정한 삶의 의미와 가치를 위해 남은 시간을 살아가는 이들이 많다. 이들의 모습은 죽음이 사람을 성장시키는 가장 강력한 스승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소중한 이들을 먼저 보내고 남아있는 자들은 죽음이 가져다 준 슬픔과 고통을 통과하며 자라는 것은 물론,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언젠가 자신이 맞닥뜨릴 죽음이 있음을 기억하면서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죽음이야말로 삶의 문으로 들어가는 열쇠라고 말한다. 우리 개개인의 존재가 유한함을 받아들이면, 사회가 우리에게 규정하는 외적 역할과 기대치를 거부하고 삶의 매일 매일에 몰두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때 비로소, 그 삶이 얼마나 남았는지와는 상관없이 가능한 한 충만하게 성장할 수 있다.

죽음은 끝이 아니다. 삶을 진정 삶답게 만드는 삶의 친구이자 스승이다. 남아있는 자들에게 새로운 삶으로 들어가게 하는 기회를 주기도 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죽음이라는 열쇠를 통해 훗날 내가 죽음의 문에 이르기 전에 끊임없이 자라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죽음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담고 있는 이 책을 통해 진정한 삶의 교훈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죽음'이라는 삶의 동반자에게 배우는 교훈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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