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사료에 충실한 하나의 엄밀한 역사연구서다. 그러나 일반적인 역사서와 비교해 볼 때, 은 마치 소설처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초판본 제목 가 암시하는 것과 같이, 이 책이 단순히 주원장의 입신출세 이야기로 끝나는 것은 결코 아니다. 한 시대를 치열하게 살았던 주원장의 일생을 그린 전기를 통해 '역사인물평가' 문제를 비롯한 숱한 과제를 우리에게 던져 주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원말명초의 14세기, 나아가서는 원명시대 중국의 역사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운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