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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엄마 시즈코상
글쓴이
사노 요코 저
출판사
이레
출판일
2010년 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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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사노 요코

1938년 중국 베이징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내고 전쟁 후 일본으로 돌아왔다. 무사시노미술대학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백화점 홍보부에서 디자이너로 일했다. 1967년 유럽으로 건너가 독일 베를린조형대학에서 석판화를 공부했다. 1971년 『염소의 이사』를 펴내며 그림책 작가로 데뷔했고 그림책과 동화, 소설, 에세이 등 장르를 넘나들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일본 그림책의 고전 『100만 번 산 고양이』를 비롯해 『사는 게 뭐라고』, 『죽는 게 뭐라고』,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시즈코 상』, 『문제가 있습니다』 등 베스트셀러 에세이를 잇달아 선보이며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고단샤 출판문화상, 쇼가쿠간 아동출판문화상, 고바야시 히데오상 등을 수상했고, 2003년에는 일본 정부가 학문·예술 분야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인 자수포장紫綬褒章을 받았다. 2010년 72세로 세상을 떠났지만, 날카로운 통찰과 유머가 담긴 그의 문장들은 지금도 새로운 독자와 만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어머니라고 하는 존재의 무거움을,
정직하고 날카롭게 표현한 딸의 이야기


일본의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인 사노 요코가 일흔의 나이에 어머니와 자신의 관계를 담담하고 솔직하게 그려낸 자전적 에세이다. 이 책의 원제는 "시즈코 상(シズコさん)"이다. 자신의 엄마를 ‘어머니’가 아니라 ‘시즈코 상(시즈코 씨)’이라고 부르는 것에서부터 모녀간의 거리감을 느낄 수 있다. 일생 동안 어머니를 좋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악의나 사념을 배제하고 어머니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암에 걸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사노 요코가 일흔의 나이에 쓴 이 책은 수십 년간 혼자 안고 있던 어머니에 관한 감정을 솔직하게 담고 있다. 강한 척 보이려 했지만 마음속은 한없이 여렸던 저자의 모습을 통해 언제나 어머니에게 사랑받고 싶었던, 사랑만이 필요했던 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머니의 죽음, 그리고 암에 걸려 있는 자신의 이야기까지도 무겁지 않게 담아냈지만 그 속에서 역설적으로 아픔과 슬픔을 느끼게 된다.

혹자는 '어머니'라는 이름이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이름이라고 했다. 출산의 고통을 이겨내고 낳아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존재이기에 위대한 이름이 아닐까. 출산의 고통이 아니더라고 가슴으로 아이를 낳아 기르는 어머니들의 사랑은 그 어떤 사랑보다도 크고 고귀하기에 어머니의 이름이 위대할 것이다. 나를 이 땅에 내딛게 한 존재, 어머니. 평생 어머니의 사랑을 원했던 딸의 마지막 고백을 담은 이 책은 '어머니'라는 존재에 깊은 감사와 사랑을 전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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