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어떻게 해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하나의 단순한 문학적 전형을 넘어서 그리스ㆍ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아포로디테나 아테나같은 여신들처럼 우리에게 다가올 수 있는 가를 보여준다. 앨리스가 어떻게 해서 우리 모두의 영원한 소녀가 될 수 있는가를 심리학, 정신분석학, 사회학 등의 다양한 도구를 이용하여 다각적으로 분석한다. 순진무구하면서도 얌전하고, 호기심과 모험심으로 가득찬 새치메기 앨리스는 어린 소녀의 전형인 동시에, 사회적 관습에 위배되는 행동을 실행하고, 자신의 자유 의지를 요구하고, 자유로운 만남과 대화를 통해 존재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주체이다. 앨리스의 모습을 다양한 방향으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