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패션, 사회 등 다방면에 걸쳐 동시대 한국의 트렌드를 이야기한다. 2006년 문학동네 신인상 수상 작가이자, 소설가로 데뷔하기 전 패션지 에디터로 활동한 백영옥의 에세이. 뉴욕이나 파리보다는 자신이 33년을 산 서울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며 도시인의 삶을 말하는 그녀의 화법은 발랄하고 재치 있다.
1부에는 낭만적 이별의 방식, 향수에 대한 철학, 커피 한 잔의 가벼움, 아이 대신 애완견을 키우는 사람들에 관한 흥미로운 관심사들을 풀어놓았다. 2부에서는 인공적인 것을 거부하는 최신의 트렌드 '에코이즘'에 대해 말한다.
3부에 수록된 글들은, 우리 사회에 자리한 고정관념을 뒤집는 신선한 발상과 의견을 보여준다. 4부에서는 전직 패션지 기자다운 날카로운 안목으로, 명품트렌드, 다이어트, 한국남자들의 패션 등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마지막 5부에서는 미디어와 방송, 사회적 관심사 등을 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