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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손솔지 저
출판사
새움
출판일
2017년 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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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손솔지

1989년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나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13년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3년 [문학나무] 봄호에 참여했다.
남성 중심적 세계를 살아가는 현대 여성의 내밀한 심리를 드러낸 등단작 「한 알의 여자」를 통해 탄탄한 문장력을 지닌 작가, 감정의 절제를 통한 심리적 거리 확보와 상징·은유와 같은 미학적 장치에 능숙한 작가라는 평을 받았다. 2016년에 출간된 첫 장편소설 『먼지 먹는 개』를 통해 부도덕한 인간의 이기심이 빚어낸 유전자 조작 약물이 이 사회를 어떻게 파국으로 몰고 가는가를 낱낱이 파헤치며 날카로운 시선과 문제의식을 보여주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한 글자’ 속에 숨어 있는 힘,
젊은 작가의 손끝에서 깊고 짙은 이야기로 태어나다


남성 중심적 세계를 살아가는 현대 여성의 내밀한 심리를 드러낸 등단작 「한 알의 여자」로 ‘페미니스트 작가’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던 손솔지. 2016년 첫 장편소설 『먼지 먹는 개』를 통해서는 부도덕한 인간의 이기심에 대한 날카로운 문제의식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작가는 “그저 ‘우리’에 대해 쓰고 싶었다”고 말한다.

기발한 서사, 낯선 상상력, 섬세한 묘사로 독자와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아온 신인 작가가 그려낸 ‘우리’ 이야기, 『휘』가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휘, 종, 홈, 개, 못, 톡, 잠, 초’ 한 글자 제목의 소설 여덟 편이 실렸다. 작가는 한 글자가 가진 마법 같은 힘을 포착해 그것에 홀린 듯 이야기를 펼쳐낸다. 아무것도 없는 흰 바탕 위에 새겨진 글자들은 소리였다가 문장이었다가 인물이 되고 마침내 서사를 이룬다.

‘한 글자’의 처절하고도 아름다운 변주는 강렬한 문장을 만들어내고 울림을 준다. 가족, 연인, 친구, 학교, 불면증, 죽음, 세월호 참사에 이르기까지 우리 곁에 있는 문제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현실과 소설의 아슬아슬한 경계 위에서 우아하게 춤을 춘다. 아무도 불러주지 않는 이름들, 희미한 표정으로 겨우겨우 살아가는 존재들의 목소리에 가만히 귀 기울여 듣고 풀어낸 소설들은, 결국에는 당신을 이야기하고 당신을 어루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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