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여름방학, 난 엄마랑 함께 바닷가로 가요. 할머니가 계시는 바닷가로요. 하지만 치치를 옆집에 맡겨야 했어요. 차창 밖 보이는 시원한 바다, 거울에 비친 내 예쁜 수영복과 노란 튜브. 그런데 집에 있은 치치생각으로 흥이 나지 않아요. 참 그렇지 치치에게 편지를 써보아야겠어요. 반짝반짝 빛나는 바닥가로 놀러 오라고요. '빨리 와 치치.' ...
아름다운 색번짐으로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을 호소력 있게 전하는 이와사키 치히로의 또 다른 작품을 만나 보세요. 함께 놀던 강아지 치치를 집에 놓고 놀러 온 아이의 서운한 마음을 담았어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치치가 없으면 멋진 바다도 소용없게 만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