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 할머니와 사는 개 '감자'는 해마다 봄가을로 새끼를 낳는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면 개장수에게 넘겨주어야 하는 개의 운명. 감자는 새끼들과 헤어지고 나면 슬픈 눈으로 하늘을 쳐다본다. 계절이 바뀌면 어김없이 새끼를 갖고, 헤어지고... 이 책은 어미개 '감자'를 통해, 그리고 독거 할머니를 통해 세상의 수많은 만남의 소중함과 헤어짐의 슬픔을 말하고 있다. 개라는 생명체를 통해 생명의 경이로움과 내리사랑을 전하며 마음에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