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밥과 장미
글쓴이
오도엽 저
출판사
삶창(삶이보이는창)
출판일
2010년 5월 1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오도엽

1986년 서울의 한 대학을 다니다 1989년부터 쫓기는 몸이 되어 창원으로 내려가 공장을 다녔다. 1994년 국가보안법위반 등으로 구속되었다. 대전교도소에서 40년 넘게 비전향 장기수로 수감되어 있던 선생들을 만나 문득 ‘시’가 쓰여 졌고, 그 시들이 교도소 담장을 탈출해 1997년 전태일 문학상을 받고 시인이 되었다.

1999년 시집 『그리고 여섯 해 지나 만나다』를 펴낸 뒤 ‘시’가 어려워져 방황하다 ‘사람의 목소리를 받아 적기’로 탈출구를 찾았다. 2005년 불혹의 나이를 코앞에 두고 15년 공장 생활을 때려치우고 농민과 노동자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일에 뛰어들었다. 우연히 찾아간 전태일기념사업회에서 이소선을 만났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이소선 구술 기록 작업을 시작했다. 각종 매체에 시, 르포, 칼럼을 싣고 있다.

‘오마이스쿨 시민기자학교’를 시작으로 전국을 떠돌며 글쓰기 교육을 하였다. 1999년 시집 『그리고 여섯 해 지나 만나다』를 시작으로 『지겹도록 고마운 사람들아-이소선, 여든의 기억』 『밥과 장미-권리를 위한 지독한 싸움』 『전태일-불꽃이 된 노동자』, 『속 시원한 글쓰기』 등을 썼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860만 비정규직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작은 전태일들에 대한 고귀한 기록


시인이며 기자, 르포작가로 활동 중인 오도엽이 4년여에 걸쳐 만났던 노동 현장의 사람들을 생생하게 기록한 르포집이다. 저자가 발로 뛰며 만났던 사람들은 공기업, 대학교, 제약회사, 전자회사, 병원, 골프장, 학습지 회사, 건설 현장, 구청, 고속도로 휴게소, 자동차 공장 등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곳곳에서 일하고 있다. 이들은 우리 아버지, 어머니이며, 우리 형제, 이웃이며, 직장 동료들이다.

저자가 만난 사람들은 우리와 함께 밀린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하며,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며, 고된 일과를 마치고 가끔은 동료들과 술자리도 함께하는 평범한 노동자들이다. 그러나 이들의 현실은 하나같이 기이한 괴물의 형상을 하고 있다.

저자는 그 사실을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들려준다. 이들의 존재는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며, ‘경계에 선 사람들’, 그리고 ‘허공에 뜬 사람들’이다. 좋은 직장을 잘 다니고 있든, 해고가 되고 파업을 하고 있든, 열악한 근무 환경에서 고된 노동을 하고 있든 모두가 비정상적이다.

저자가 다루는 현실은 어두운 ‘현재’의 이야기지만, 정작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이다. 스스로의 권리를 찾기 위해, 그리고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 때로는 울고 때로는 웃고 때로는 싸우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서사이다. 이 어둡고 절망적인 서사가 희망인 까닭은 아직 이들의 싸움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