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 전문가 송용진의 '재미있는 궁궐기행' 두번째 이야기'
『쏭내관의 박물관 기행』,『쏭내관의 재미있는 궁궐기행』 등으로 역사 현장과 역사 이야기를 절묘하게 조합했다는 평을 받은 송용진의 책이다. 『조선 궁궐사건』은 궁궐로 보는 조선 역사 500년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궁궐'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역사를 서술한다. 조선은 왕조였고, 왕을 중심으로 나라가 운영되었다. 당연히 왕들이 기거하는 궁궐이 중요한 역사적 현상이라는 사실을 새삼 강조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궁궐과 조선역사는 뗄 수 없는 관계라고 할 수 있다.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경운궁 등 총 5개의 왕궁이 책을 통해 다뤄진다. 각 궁궐의 역사를 개략적으로 설명한 뒤 구체적인 역사를 서술함으로써 조선 역사를 기술한다. 저자는 「조선왕조실록」에 근거하여 조선의 역사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흥미롭게 풀어낸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사도세자가 죽은 곳, 조선 최초로 전기가 들어온 곳, 덕혜옹주가 기거하던 곳 등 조선왕궐의 많은 사연을 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