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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때와 죽을 때
글쓴이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10년 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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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독일의 소설가. 20세기식 전쟁 비극의 창조자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는 1898년 독일의 오스나브뤼크에서 태어났다. 가톨릭계 사범 대학을 다니다가 18살 때 징집되어 서부 전선에 배치되었다. 그는 전투에서 부상을 당하고 훈장을 받고 제대하였다.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다가 사직한 뒤 세일즈맨, 사서, 피아노 교사, 연극 평론가, 광고 카피라이터, 스포츠 잡지 편집자 등을 전전하다가 1929년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가 출간되면서 대성공을 거두고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반전사상을 명확히 한 레마르크는 점차 세력을 키워 나가던 나치와 잦은 충돌을 일으켰고, 1933년 나치가 집권하면서 레마르크의 책은 공개적으로 불태워졌다. 레마르크는 망명 작가로서 스위스에서 거주하다가 2차 대전 직전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미국과 스위스를 오가며 할리우드에서 각본을 쓰고 자신의 작품을 영화화하는 데 관여하기도 하면서, 『네 이웃을 사랑하라』, 『개선문』, 『사랑할 때와 죽을 때』, 『세 전우』, 『생명의 불꽃』, 『리스본의 밤』 등 대표작을 꾸준히 집필했다. 두 차례의 대전으로 공통된 기억과 고통을 갖게 된 동시대인들에게 레마르크의 사실적이고 서정적이며 가식 없는 문체는 엄청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반전 소설의 대가 레마르크가 그려 낸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서부 전선 이상 없다』와 『개선문』 등으로 세계 대전의 참화를 겪은 동시대인들에게 뜨거운 울림을 선사하며 감동과 교훈을 동시에 주는 작가 레마르크의 또다른 전쟁소설로, 2차 대전 중 독일군 휴가병이 겪는 짧지만 아름다운 사랑을 그리며 전쟁의 끔찍함과 그럼에도 사그라지지 않는 인간의 희망을 담은 작품이다.

2차 대전이 한창인 독일과 러시아의 전선, 독일군은 서서히 다가오는 패전의 그림자를 느낀다. 병장 에른스트 그래버는 2년 만에 휴가를 받아 고향에 돌아오지만, 집은 공습을 받아 폐허로 변해 버렸고 부모님의 생사도 알 길이 없다. 그래버는 부모님의 소식을 찾아 헤매다 동창생이었던 엘리자베스를 만난다. 그녀의 아버지는 독일의 승리를 믿지 않았다는 이유로 집단 수용소에 끌려가 있다. 가족의 생사도 모른 채 도시에 홀로 남겨진 두 젊은이는 서로를 의지하며 사랑에 빠지고 결혼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그는 전선으로 돌아가 이 재앙에 동참해야 하는 것이 현실 앞에 서게 되는데…….

레마르크는 소설 속 주인공과 같이 극적이고도 굴곡진 삶을 산 작가이다. 1차 대전에 참전하면서 일찌감치 전쟁이라는, 조직적으로 행해지는 대규모 폭력에 좌절했고, 반전 성향의 작품들 덕에 나치스의 집권에 즈음해 스위스로 이주해야 했다. 오랜 시간을 이방인으로 살면서 작품을 통해 조국 독일 사회를 비판해온 작가는 전쟁의 시대를 살아가는 개개인의 모습을 그리며 폭력으로 얼룩진 절박한 현실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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