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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이빨 1
글쓴이
제이디 스미스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10년 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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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제이디 스미스

1975년 영국 북부 브렌트 구에서 자메이카 이민자인 어머니와 영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케임브리지 대학 영문과 재학 시절 단편소설과 에세이를 여러 편 발표했는데 이때 이미 많은 출판사의 주목을 받았고, 그녀의 첫 장편소설 『하얀 이빨(White Teeth)』 일부가 공개되자 미처 완성이 되기도 전에 출판 계약 경쟁이 뜨겁게 이루어지며 화제가 되었다. 스물다섯 살이 되던 해인 2000년에 완성한 이 소설은 출간되자마자 독자와 평단 모두의 호평을 받으며 즉각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새로운 살만 루슈디’ 또는 ‘포스트모던 찰스 디킨스’라 불리며 그해 영국 문단의 최고 이슈로 떠올랐다. [가디언] 신인상, 휘트브레드 신인상, 제임스 테이트 블랙 기념상, 영연방 신인 작가상, 베티 트래스크 상 등 크고 작은 상을 휩쓸었고, 2003년에는 ‘[그란타]가 뽑은 최고의 젊은 작가 20인’에, 2006년에는 '[타임]이 뽑은 100대 영문 소설’에 선정되었다. 할리우드에서 『하얀 이빨』을 영화화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지나친 상업성을 우려하여 이를 거절하였고, 영국의 독립 제작사 채널 포에서 텔레비전 드라마로 제작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2002년에는 유명 연예인 사인을 사고파는 중국계 유대인 남자를 주인공으로 한 『사인 파는 남자』를 발표했다. 2005년에 발표한 『온 뷰티』는 자유주의와 보수주의 간의 충돌을 다룬 세 번째 장편소설로, 오렌지 상을 수상했고 맨부커 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2012년 발표한 소설 『런던, NW』는 출간과 동시에 [뉴욕 타임스 북 리뷰]가 뽑은 ‘최고의 책 10권’에 꼽혔고, [월 스트리트 저널] [타임]이 뽑은 ‘최고의 소설 10권’에 선정되었다. 이 작품은 ‘다문화주의’에서 ‘강건한 신자유주의’로의 전환을 예고하는 영국의 현주소를 실감 나게 그려 내며 시의성과 미학적 성취를 동시에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뉴욕과 런던을 오가며 컬럼비아 예술 대학교에서 문예 창작을 가르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타임》 선정 100대 영문 소설’에 뽑힌 젊은 천재 작가 제이디 스미스의 놀라운 데뷔작
모든 것이 뒤섞인 왁자지껄하고 흥미진진한, 그들의 진짜 런던 이야기!


영국 작가 제이디 스미스가 25살에 쓴 데뷔작 『하얀 이빨』은 서로가 낯선 이들이 뒤죽박죽 뒤엉킨 런던의 거리를 젊은 디킨스의 입담을 통해 생생하게 담아낸 소설이다. 시끌벅적한 에너지로 가득한 이 소설은 다인종의 끓어 넘치는 단지(melting pot)처럼 부글대는 런던 그 자체이다. 소설 속 인물들의 모순, 의도치 않은 결과로 인한 아이러니, 그리고 ‘이’를 통한 메타포를 통해 우연의 역사 속에서 꼬여만 가는 웃지 못할 운명을 보여 준다. 개성 넘치는 다양한 캐릭터와 탄탄한 이야기 구성, 그리고 끊이지 않는 재담으로 무장한 『하얀 이빨』은 제이디 스미스가 ‘포스트모던 찰스 디킨스’라고 불리는 이유를 실감하게 해 줄 것이다.

『하얀 이빨』은 다양한 인종이 뒤섞여 살아가는 영국의 모습을 두 가족을 중심으로 세 세대에 걸쳐 보여 준다. 타인종간의 갈등, 타종교간의 갈등, 젠더 갈등, 이민 1세대와 2세대의 갈등, 이민 2세대의 정체성 혼란 등등, 영국의 현재를 말하기 위해 때로는 1857년의 인도로, 때로는 1907년의 자메이카로 종횡무진 옮겨다니고, 현재의 혼란과 갈등을 만들어 낸 우연의 역사가 그 우스꽝스러운 운명의 실체를 드러낸다. 서로가 낯설 뿐 어디에도 더 이상 이방인은 없고, 어디까지 뻗었는지 그 끝을 알 수 없는 뿌리는 땅속에 과거로 남을 뿐이라고 말하고 있는 이 소설은 우연의 역사를 살고 있는 우리 삶 속에서 과거의 의미와 현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는 동시에 다문화 사회를 향해 희망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주민들의 비애, 인종 차별과 갈등, 문화 충돌 등이 우리 사회의 문제가 된 현시대에 새로운 희망과 함께 우리가 나아가야 할 미래의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1권에서는 1975년 1월 1일 이혼후 자살을 시도한 마흔 일곱살 대머리 백인 아치가 우연히 두번 째 기회를 얻은 후 찾아간 '세상의 끝' 파티장에서 자메이카 출신의 열아홉 흑인 소녀 클라라와 결혼한 이야기와 아치의 방글라데시인 친구 사마드와 알사나 부부의 이야기, 그리고 태어난 두 부부의 자녀들의 눈물 나게 험난하고 우스꽝스러운 영국 생활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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