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초판이 출판된 것은 1776년 3월 9일이었다. A.스미스의 생전에 5판이 거듭되어 제 9판이 발간된 것은 1799년이었다. 그 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무려 수백 종에 달하는 판본이 유통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권위 있는 판본은 캐넌(E.Canan)판이다. 이 판본은 비평가다운 태도가 너무 지나치다는 폐단은 있을지 모르나 편집자 자신이 원문을 세별(細別)하고 그 각 내용에 간단한 표제를 붙였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문헌학적인 각주를 붙이고 있다는 점에서 연구에의 크나큰 지침이 되겠기에 이것을 번역의 대본으로 삼았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은 리카도의 , 마르크스와 , 케인즈의 과 더불어 경제학의 4대 고전 중의 하나임은 자타가 공인하고 있는 바이다. 실로 근대 경제학의 초석은 다름 아닌 에 의하여 놓여졌다는 것이나 경제학의 비조(鼻祖) A.스미스가 나옴에 이르러 종래의 단편적인 자료적 경제학을 피가 흐르고 맥박이 뛰는 경제학으로 기초 지웠던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전의 경제학은 의 서문이고, 그 이후의 경제학은 그 후편 내지 속편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