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비롯한 서구의 학자들은 서구로부터의 강력한 충격으로 인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국가들이 개화되었다고 해석한다. 그러나 근대사의 역사를 우리의 관점에서 살펴보면 이는 서구의 과장, 왜곡된 해석이다. 중국사회, 나아가서는 당시의 동아시아 사회 전체는 정체되어 있었고 오직 서양으로부터의 충격에 의해서만 근대화를 성취할 수 있었다는 편견의 결과이다. 이 책에서는 미국에서 이루어진 중국 근현대사의 연구의 결과물들을 도마위에 올려놓고 그들의 인식에 서구중심적 왜곡을 심어준 접근법을 차례차례로 비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