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초판(3부작)이 나왔을 때 ‘최후의 철학적 묵시록’이란 찬사를 받으며 인터넷 상에 저자와 이 작품에 관한 웹페이지만 무려 1천 여개가 넘게 생겨났을 정도로 미 전역을 들끓게 했던 SF 소설. 재림 예수의 등장이라는 종말론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과학, 역사, 의학, 정치, 천체 물리학, 성서, 뉴에이지 등 광범위한 지적 유희가 재미를 더하는 작품이다.
예수의 주검을 감쌌던 ‘튜린의 수의’에서 살아 있는 피부세포가 몇 개 발견되고, 이를 복제함으로써 신이 선진 외계문명에서 온 존재임을 밝히려는 야심 찬 과학자! 복제 예수의 탄생과 더불어 일어나는 심상치 않은 조짐들과 21세기의 지구호에 울려 퍼지는 적신호들……. 그는 과연 종말을 향해 치닫는 인류를 구원할 ‘재림 예수’인가, 인간의 죄성을 극한까지 몰고 갈 ‘적그리스도’인가? 발칙한 상상력으로 일궈낸 ‘종말 소설’의 결정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