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의 역사는 인간의 역사다
오늘날의 인류가 있게 한 결정적인 발명품으로 문자가 있다. 문자로써 인류는 사고를 발전시킬 수 있었고 문명을 구축할 수 있었다. 따라서 약간 과장을 해서 말하자면, 문자 이전의 인류는 원숭이와 다를 바가 없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제목 그대로 이 책은 문자의 역사이다. 결승문자(結繩文字), 그림문자, 전언막대나 전언판, 채색 조약돌 등을 위시로 기원전 4천 년대 메소포타미아에서 출현한 완전한 문자 체계와 이집트, 인더스 강 계곡, 가나안), 아나톨리아, 에게 해 등지에서 나타난 여러 초기 자들이 책을 통해 다뤄진다.
뿐만 아니라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인터넷이나 컴퓨터에서 사용되는 언어도 등장한다. 아시아의 문자도 비중있게 다뤄진다. 중국, 베트남, 일본 등지의 문자를 소개하는 것 외에도 언어학적으로 큰 가치가 있는 한글에 대해서도 비교적 소상히 전하고 있다. 한글에 대해 우리식의 시각이 아닌 외국 전문가의 시각을 들여다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이다. 이외에도 아메리카 원주민의 문자도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