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의 『자전거 여행』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언어,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자전거로 우리 산하 구석구석을 돌아본 자전거 여행기. 부산 용호동, 오대산 상원사, 길상사, 경주 옥산서원, 부여 정림사지, 경주 노서리 고분군, 담양 죽녹원, 구례 화엄사, 태안 안면도, 영주 부석사, 섬진강, 화순 운주사, 청도 운문사, 영천 거조암, 황학동 벼룩시장 등 저자가 자전거와 카메라를 벗 삼아 떠난 여행지는 우리로 하여금 삶을 고민하게 하고, 세상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카메라 앵글을 통해 세상의 풍경을 때론 관조의 시선으로, 때론 위트 있는 웃음으로 바라본다.
저자는 자전거로 아름다운 우리 산하를 누비며 길과 무수한 대화를 나누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길과 나눈 대화를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였다. 글은 길의 나직한 목소리를 경청하는 통로가 되었고, 사진은 길 위에 펼쳐진 시간과 공간을 붙들어 매는 벗이 되었다. 당장이라도 여행을 떠나고 싶은 청춘들에게 이 책은 용기와 설렘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