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힘들어도 등 돌리지 않고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는 가족.
그리고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는 가족.
고맙습니다. 내 가족이어서....
박완서, 안도현, 이순원, 은미희 등 한국 대표 작가 스무 명이 자신들의 개인적 가족사를 자식으로서, 부모로서 진솔하게 써내려간 스무 편의 이야기들을 담았다. 누구나 하나쯤은 가슴속에 묻어 두고 잊어버린 듯이 살아왔던 추억이 있게 마련이다. 그리고 그 추억중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는 존재가 바로 가족일 것이다. 언제나 가까이 있기에 언젠가부터 소홀해지곤 하는 존재 가족, 바쁜 일상에 치어 한 번쯤 다른 생각을 할 여유조차 갖지 못하고 살아온 요즘의 현대인에게 이 책은 부모와 자식이 서로에게 갖는 의미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면서, 읽는 이들로 하여금 뜨거운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작가들의 섬세한 감정과 필치로 그려낸 가족을 읽어나가다보면, 지금 멀리 떨어져 있거나 또는 바로 내 곁에 있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이 절로 느껴진다. 늘 가까이 있는 가족에 대해, 그 소중함을 종종 잊고 사는 우리 시대의 모든 딸과 아들 그리고 부모들에게 이 책은 차가운 겨울 밤 꼭 쥐어 주는 손길, 나지막하게 건네는 음성을 떠올리게 하는 뭉클함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