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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로 보는 한국전쟁
글쓴이
존 리치 저
출판사
서울셀렉션
출판일
2010년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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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존 리치

피보디상 수상 기자 존 리치는 1차 세계대전 이후 20세기에 미국이 참전한 모든 전쟁에 군인으로 참가하거나 기자로 종군했다. 1939년 미국 메인주 오거스타시의 일간지 『케네벡 저널』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1942년 해군에 입대한 후 해병대로 배속되어 2차 세계대전 동안 태평양 마셜제도의 콰잘레인환초, 사이판과 티니안섬, 일본의 이오지마섬 등에서 네 차례 상륙작전에 참가한다. 전쟁이 끝난 뒤에는 미국 통신사 인터내셔널 뉴스 서비스(INS)에 입사하여, 도쿄 특파원으로 발령받는다. 거기서 그는 일본 점령군 사령관 맥아더 장군을 인터뷰하고, ‘인간선언’을 한 히로히토 일왕이 일본 지방 순회를 할 때 동행취재를 하기도 한다.

한국전쟁이 발발했을 때 도쿄에 있던 그는 발발 첫 주 한국에 도착, 이후 3년 동안 전쟁을 보도한다. 1950년 12월 INS에서 NBC 뉴스로 소속을 옮긴 그는 미국 기자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한국전쟁을 취재했다.

한국전쟁이 휴전으로 종결된 후 리치는 미 외교협회 연구원으로 1년간 있다가, 1954년 유럽으로 발령받아 4년 동안 NBC 베를린 지국장을 역임하고, 모스크바와 파리를 거친 뒤 아내 및 네 자녀와 함께 도쿄로 다시 돌아간다. 미국이 베트남전쟁에 참전하자 도쿄를 근거지로 베트남을 왕래하며 10년 동안 전쟁을 보도한다.

그 후 도쿄 주재 아시아 담당 선임기자로 활동하다가 NBC 뉴스의 모기업인 RCA의 부회장을 역임한 뒤 은퇴했다. 그 후 메인주에 있는 해변가 집에서 부인과 함께 노후를 보내다가 2014년에 9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책 소개

분야예술
한국전쟁 당시의 모습을 컬러로 촬영한 희귀 사진 170여 점을 담은 사진집이다. 지금까지 한국전쟁에 대한 사진 기록은 흑백 사진이 대부분이었던 것과 달리, 코닥의 전설적인 컬러 필름인 코다크롬(Kodachrome)으로 촬영한 존 리치의 사진들은 60년 전 장면을 선명한 색채로 현장감 있게 전달한다. 이 책에는 종군기자로 활동하던 작가가 찍은 900컷의 사진 중 173컷을 선별, ‘기억 속의 얼굴들’, ‘폐허의 그늘’, ‘사선射線에서’, ‘전쟁과 무기’, ‘전쟁 속의 일상’, ‘지난했던 협상’등 여섯 가지 주제로 분류해 수록했다.

작가는 독자들이 이 사진집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과 그를 겪어야 했던 사람들의 희생과 아픔, 그리고 강인한 소생의 의지를 떠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폐허가 된 서울 거리, 지붕의 절반쯤이 부서져 나간 수원 화성의 북문인 장안문, 철모에 진달래를 꽂은 소년병, 탱크 위에서 손 흔드는 미군 병사,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바라보는 아이의 눈망울은 60년 전의 과거를 마치 어제처럼 생생하게 우리의 가슴으로 다가서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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