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2월부터 「주간불교」에 매회 연재된 “새벽의 대선언 - 말뜻으로 본 원효사상”이란 연재물을 묶어 펴낸 책이다. 우리나라 현대 불교학의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불연 이기영 선생이 원효와 그의 사상을 연구하면서 원효의 사상과 그 현대적 의미를 대중들에게 좀더 쉽게 설명한 책이다.
원효의 사상을 70개의 소주제로 나누어, 각 주제별로 원효가 남긴 글을 인용하면서 그 글에 담겨진 불교학적 의미와 현대사회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원효사상으로 풀어 본 것으로, 원효의 사상과 더불어 불연 이기영 선생의 세계관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불교와 현대 사회의 의미, 불교의 구성원으로서의 마음가짐과 자세, 불교와 실천적 인간 등 다양한 주제로 원효의 글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전문 학술 연구의 분야의 무거운 주제들을 간결하고 명료한 문장으로 정리하여 불교와 원효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좀더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다.
‘원효’라는 이름은 익숙하지만, 그의 사상이나 저술활동에 대해 낯선 현대인들에게 원효를 통해 현대사회의 다양한 현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곰곰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