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자살, 차악의 선택
글쓴이
박형민 저
출판사
이학사
출판일
2010년 5월 31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박형민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에서 자살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으로 있다. 일탈사회학 및 범죄사회학, 특히 폭력과 죽음에 관한 사회학적 설명에 주된 관심을 가지고 강력 범죄, 폭력 범죄, 자살 등을 연구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살인범죄의 실태에 관한 연구』, 『방화범죄의 실태에 관한 연구』, 『한국의 자살 실태와 대책』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자살률을 기록하고 있는 나라 한국. 한국의 자살률은 지난 10년 동안 2배로 늘어났고 이제 누군가의 자살 소식은 애석하게도 너무나 익숙한 것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우리는 자살을 '사회문제'로 규정하고 이를 제거하는 방안을 찾는 데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자살을 정신 질환의 결과로 치부하고 자살자에게 비정상이라는 낙인을 찍기도 한다. 저자는 이러한 우리의 '자살'에 대한 인식을 조금은 새롭게 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한다.

저자는 지금까지 공개적으로 다루어지지 않았던 자살자들의 이야기를 끄집어내어, 그들이 자신의 죽음을 통해 말하고자 한 바를 함께 공유함으로써 죽음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이해한다면 그것이 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은 자살자들의 유서 405건을 통해 '소통적 자살'이라는 개념을 소개한다. 소통적 자살은 자살자가 자신의 삶과 죽음을 객관화시켜 자신의 문제 상황과 삶에 대한 평가를 하는 과정인 '성찰성', 이러한 성찰의 과정을 거쳐 도출된 '메시지', 그리고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인 '타자 지향성'을 특징으로 하는 자살을 지칭하는 것이다.

책에는 이 소통적 자살의 8가지 유형인 회피형 자살, 이해형 자살, 해결형 자살, 배려형 자살, 비난형 자살, 각인형 자살, 고발형 자살, 탄원형 자살을 소개하며 자살자들에 대한 공감적 이해가 필요함을 역설한다. 우리가 자살의 성찰성과 소통 지향성을 인식한다면, 자살자들의 생각, 경험, 욕구를 직시하고, 그들의 의도를 이해하는 길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며 그들이 우리와 함께 살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을 마련해주어야 할 것, 그 첫걸음이 그들에 대한 공감적 이해라는 점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