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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신호등
글쓴이
홍세화 저
출판사
한겨레신문사
출판일
2003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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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홍세화

저자는 무역회사원, 난민, 택시기사, 언론인 생활을 거쳐 은퇴한 산책자의 일상을 보냈으며,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은행장(?) 명함을 자랑스럽게 휴대하였다.

1979년, 무역회사 주재원으로 프랑스에 체류 중 ‘남민전’ 사건에 연루되어 망명하였다. 프랑스 정부로부터 사상의 자유 침해에 따른 난민으로 인정받아, 관광 안내·택시 운전을 하며 이주노동자로 생활하였다. 이때 집필한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는 ‘똘레랑스’라는 용어에 ‘공존’의 메시지를 담아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02년 귀국하여 언론, 출판, 교육, 사회운동,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최전선에서 활동하였다. ‘장발장은행’의 은행장으로 시민 모임 ‘마중’을 통해 화성 외국인 보호소에 수용된 외국인들을 지원하였다. 주요 저서로 『미안함에 대하여』, 『결: 거칢에 대하여』, 『공부』, 『무엇이 우리를 인간이게 하는가』, 『생각의 좌표』, 『지구를 구하는 정치 책』 등이 있고, 『노루 인간』, 『딸에게 들려주는 인종차별 이야기』, 『왜 똘레랑스인가』 등을 번역했다.

2024년 4월 18일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책 소개

분야(미분류)
『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의 저자가 4년간 일간지에 연재했던 칼럼 모음집. 파업에 유독 알레르기를 보이는 집단들을 향한 '불편하지만 지지합니다'를 읽으면 그가 지향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이 어떠한지 알 수 있다. 그는 "우리는 사회불의보다는 차라리 무질서를 택한다"고 했던 알베르 카뮈를 인용하면서 노동자 파업에 대해 무조건적인 알레르기를 보이는 거대 언론과 일부 국민 정서에 일침을 가한다(이 책이 출간된 2003년 8월 현재에는, 이 글에 대해 또 어떤 논란이 일어날지는 모르겠으나). 또한 '국익'이라는 이름으로 이라크 파병을 결정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그 '국익'은 동물왕국의 국익이다"라며 '노무현'을 배신한 '대통령' 노무현을 비판한다.

신문연재라는 지면의 제약이 있긴 하지만, '사회의 변화를 감지하고 사회 진보를 전망할 수 있는' 녹녹치 않은 깊이가 있는 글들에서 그의 고민과 성찰이 느껴진다. '빨간 신호등'은 '지켜져야만 하는' 약속인데도 그렇지 못했던 우리의 모습들 또한 가감없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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