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권의 책을 읽어도 변하지 않았던 나를
‘창조적 지식 생산자’로 탈바꿈시켜준 기적의 독서법
“근데 당신은 왜 책을 그렇게 많이 읽으면서도 사람이 안 변해?”
한때 1,500권이 넘는 책을 읽고, 3년간 독서법 강의를 하고, 독서법 책까지 냈던 저자는 부인이 던진 이 한마디에, 순간 ‘몇 권을 읽었는가’를 중시하는 ‘양 편식 독서’에 큰 회의를 느낀다. 결국 부끄러운 마음에 독서를 끊고, 텔레비전의 각종 드라마와 더불어 스마트폰, 나아가 영화관의 개봉 영화까지 섭렵하며 독서와 완전히 멀어져간다. 그렇게 독하게 독서 슬럼프를 겪은 후, 실제 삶에 변화를 일으켜줄 ‘생산적 독서법’에 대해 고민하면서 다시 독서하는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시작한 것이 바로 ‘아웃풋 독서’다.
아웃풋 독서법이란, 자신이 처한 특수한 상황에 필요한 정보를 책으로부터 효과적으로 취득하고 활용하여 결과물까지 만들어내는 독서법을 일컫는다. 자신이 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독서를 하다 보면 기존의 저자들이 시도하지 않은 분야가 눈에 들어오고, 그 분야에 자신만의 독특한 체험을 녹이면 참신한 스토리를 완성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완성한 스토리로, ‘읽기만 하는 바보’를 뛰어넘어 ‘자신만의 기록물을 남기는 창조적 지식 생산자’로 거듭난다. 다른 작가의 책을 그대로 수용하는 수동적인 입장에서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결합하여 책을 써내는 능동적인 주체로 변화하는 것이다. 이로써 책을 선택하고 읽는 데 있어 판매 부수나 저자의 권위, 주장 등에 휘둘리지 않는 ‘독서 자존’이 세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