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들어며 그림 속을 거닐다
미술이 눈으로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을 전해준다면 음악은 귀로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을 선사해준다. 그렇다면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켜줄 수 있는 아름다움은 어떤 것일까? 이 책은 보이지 않는 음악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낸 작품을 통해 무한한 감성과 상상력의 예술 속으로 초청하는 에세이다. 그림과 음악을 사랑하는 저자는 음악을 들으며 그림 속을 거닐 수 있는 장을 열어 보인다.
저자는 유럽의 많은 미술관을 둘러보면서 자신이 유독 좋아하는 '음악'을 주제로 다룬 그림에 주목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러한 관심에서 쓰여진 이 책은 서양미술사 속 거장들의 작품들 중 음악을 주제로 하는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억제되어 있는 감정의 문을 열어주는 미술과 가슴 속 꾹꾹 눌러 삼킨 상처를 치유하는 음악의 만남 속에서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