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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인형 도시의 살생부 사건
글쓴이
팀 데이비스 저/정아름 역
출판사
아고라
출판일
2010년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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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인형들이 사는 도시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소설로, 주목받는 신예 작가인 팀 데이비스의 데뷔작이다. 그는 이 작품에 인간을 닮은 인형들을 등장시켜, ‘선과 악은 어떻게 구별되는가?’와 ‘우리가 사는 세상에 과연 진실이 존재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을 던진다. 사람과 똑같이 말하고 생각하는 인형들, 인간만큼 비정하고 계산적인 등장인물들을 내세워 인간 사회의 추악함을 들춰내고 있는 것이다.

봉제인형들이 사는 세상 몰리산 타운. 생산된 인형들이 자녀를 기르고 싶다고 신청한 인형 부모들에게 녹색 트럭을 타고 ‘입양’된 후, 교육을 받고 돈을 벌고 가정을 꾸리고 살다가 때가 되면 어디에서 오는지 모를 빨간 트럭에 실려 사라지는 곳이다. 유명 광고회사의 이사로서 아름다운 아내와 함께 행복을 누리고 있던 에릭에게 철없던 시절에 그가 보스로 모셨던 조폭 두목이 찾아와 빨간 트럭에 실릴 인형들의 이름을 적은 ‘살생부’가 있음을, 그 명단에 자신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려준다. 자신의 이름을 찾아 지우지 못하면 가족을 해치겠다는 조폭 두목의 협박에 에릭은 존재 여부조차 확실치 않은 살생부를 찾아 나선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들 만한 놀라운 진실들을 알게 되는데……. 작가는 권력만 있으면 거짓도 진실로 만들 수 있는 세상을 다양한 소설의 장치를 활용하여 흥미진진하게 풍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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