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한 화학자로, 평생을 자연과학 분야에서 연구와 후학 양성을 위해 열정을 바친 저자가 쓴 이탈리아 여행기. 도시를 여행하며 느낀 자연의 아름다움과 문화와 역사, 그리고 여행의 즐거움에 대해 담고 있다. 밀라노에서 시작하여 이탈리아 북동부의 알프스인 돌로미테 국립공원, 물의 도시 베네치아, 그리고 문화부흥의 요람 역할을 했던 피렌체와 유명 와인 생산지인 토스카나 지방을 지난다.
저자는 화학자의 면모를 과시하듯 이 책의 군데군데 'Science Tip'을 넣어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돌로미테 공원에 빙하가 별로 없는 이유, 물의 도시 베네치아가 수면 아래로 점점 가라앉는 이유, 물의 중요성을 깨닫고 수로와 분수를 만들었던 로마인들의 이야기 등 평소에 궁금했던 이야기를 자세히 설명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