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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몽
글쓴이
야쿠마루 가쿠 저
출판사
북홀릭
출판일
2010년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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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야쿠마루 가쿠

1969년 효고兵庫 현 아카시明石 시 출생. 도쿄로 이사 온 열한 살 때부터 용돈을 손에 쥐고 극장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영화에 푹 빠진다. 배우를 지망해 고교 졸업 후에는 극단에 들어가지만, 몸으로 이야기를 표현하기보다 머리로 이야기를 구상하는 게 자신의 적성에 맞다는 걸 느끼고 극단을 그만둔다. 시나리오 신인상 1차 예선에 통과하지만 성과가 나오지 않던 차에 친구를 통해 만화 원작의 길을 알게 돼, 잡지 『올맨』에 가작으로 입선한다.

하지만 잡지의 폐간 등으로 한계를 느낀다. 그러던 중 당시 신인 작가였던 타카노 카즈아키의 데뷔작이자 에도가와 란포 상 수상작인 『13계단』을 읽고 충격을 받아 소설가의 길을 가기로 한다. 에도가와 란포 상을 목표로 피나는 노력 끝에 2003년 33세의 나이에 데뷔작 『천사의 나이프』로 제51회 에도가와 란포 상을 수상한다.

그 외에도 2007년 『오므라이스』로 제60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후보, 2011년 『하드럭』으로 제14회 오야부하루히코상 후보, 2014년 『유자이』로 제35회 요시카와에이지문학신인상 후보, 2014년 『불혹』으로 제67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후보에 올랐으며, 2015년 발표한 『침묵을 삼킨 소년』으로 2016년 제37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을 수상했다. 2016년 『A가 아닌 너와』로 제37회 요시카와에이지문학신인상을 수상하였다.

데뷔 십 주년이었던 그는 일본을 대표하는 사회파 추리소설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였는데, 그의 작품은 대체로 사회구조적 범죄를 통해 심화되어 가는 현대 사회의 냉혹한 현실에 의문을 던진다. 소설가가 되어 가해자와 피해자, 그리고 그것을 둘러싼 법과 경찰, 매스컴이라는 사회 시스템을 그려 왔다. 앞으로도 미스터리와 사회적 문제를 다루고 싶다는 야쿠마루. 세 번의 홋카이도 취재를 통해 완성시킨 작품 『허몽』을 비롯하여 기다렸던 복수의 밤』, 『익명의 전화』, 『어둠 아래』, 『허몽』, 『악당』 등 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형사의 약속』은 2013년 일본 TBS 방송국에서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한 『형사의 눈빛』과 장편 『그 거울은 거짓말을 한다』에 이은 ‘나츠메 형사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천사의 나이프』로 에도가와 란포 상을 수상한 야쿠마루 가쿠의 미스터리 장편소설. 부조리한 법률을 심도 있게 다루기로 정평 난 사회파 미스터리 작가인 야쿠마루 가쿠는 『허몽』에서 일본 형법 제39조, 즉 ‘심신상실자 범죄’를 그리며 다시 한 번 처벌받지 않는 가해자 문제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세 명을 죽이고 아홉 명에게 중경상을 입히는 끔찍한 사건을 벌인 ‘무차별 살인자’가 정신감정을 통해 처벌 대상에서 제외되는 법의 부조리를 고발하면서 동시에 가해자 부재와 정보 차단으로 인해 분노와 슬픔의 표출구를 상실한 피해자 유족의 아픔을 그리고 있다.

매번 사회성 짙은 소설을 발표하며 사법의 허점을 날카롭게 파헤쳐 온 작가는 자칫 무겁고 난해하게 흐를 수 있는 소재의 작품을 미스터리와 반전이라는 장치를 통해 밀도있는 스토리를 들려준다. 심신상실자의 범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피해자 시점만이 아닌 사회의 편견에서 외면당해 온 가해자 시점 역시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는 새로운 관점을 보여준다. 피해자에 대한 배려가 턱없이 부족한 사회에 대한 문제제기를 통해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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