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후반 재조합 DNA 논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이후, 과학 기술과 사회, 기술 위험, 과학 상업화, 생명공학의 사회적 문제 등을 주제로 많은 연구를 해온 터프츠 대학 셸던 크림스키 교수의 과학과 지식의 상업화에 따른 갈등을 비판한 책이다. 특히 대학 과학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데, 대학의 과학자들이 기술 이전을 추구하고, 대학과 제휴하는 기업들이 설립되고, 나아가 과학 지식의 지적 재산권을 착취하도록 허용할 때 나타날 수 있는 가장 심각한 손실은 대학 자체를 전혀 다른 종류의 제도로 변질시킨다고 강조한다.
대학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기업주의 때문에, 과학자들 사이의 이해상충은 학문적 연구자들 사이에서 작용하던 사회적으로 가치있는 윤리적 규범이 상실되면서 연구 편향으로 귀결했다는 것이다. 대학이 과학 실험실을 상업적 기업촉진지구로 전환시키고, 이러한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교수들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학계가 공익 과학을 위해 존립할 수 있는 기회는 점차 줄어들어 들고 있으며, 그리고 이것은 사회 전체에 헤아릴 수 없는 손실을 불러오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대안으로 대학이 그 토대를 두고 있는 원칙들을 재검토하는 작업에서 시작해야 하며, 더 많은 예산들을 축적하고, 선택된 교수들을 위해 이러한 원칙들이 침식되고 위태로워지지 않도록 보호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나름의 원칙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