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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의 적을 길들여라
글쓴이
마르코 폰 뮌히하우젠 저/나누리 역
출판사
이레
출판일
2003년 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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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미분류)
책을 읽기 전 책표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돼지의 머리와 개의 몸통을 가진 이상한 괴물이 야릇한 미소를 짓고 있다. 그가 바로 이 책의 주인공 '돼지개(Schweinehund)'이다. '돼지개'란 목장에서 돼지를 지키는 사냥개를 일컫는 독일어이다. 돼지개들은 돼지들이 어디를 가든 찰거머리처럼 붙어다니며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다.

힘든 결정을 내릴 때, 계획만 세워두고 실천은 오랫동안 미뤄왔던 일을 시작하려 할 때, 습관을 고쳐보겠다고 마음을 먹을 때마다 마음속 어디에선가 예외 없이 들려오는 목소리가 있다. 매번 우리의 결심을 주저앉히고 마는 내면의 훼방꾼! 바로 이 녀석이 우리들 마음속의 돼지개이다. '마음속의 돼지개'란 우리들 내면의 장애물, 나태함, 주저하는 마음 등에 대한 은유이다. '돼지개'란 표현은 독일어에만 있지만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심리적 현상은 세계 어디서든지 사람들 마음 속에 똑같이 존재할 것이다. 우리의 결심과 계획을 보기 좋게 수포로 돌아가게 만드는 이 내면의 돼지개를 저자는 '내면의 적' '악마' '꼬마 훼방꾼' '운명의 동반자' 등으로 부른다. 만약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특기가 '세운 계획 모른 체하기'가 되어가고 있다면, 바로 그때가 돼지개처럼 끈질기게 달라붙어 사는 내면의 악마, 즉 자신 안의 적을 찾아내어 제대로 길들여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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