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허구적인 '민족'이라는 개념을 사회심리학적으로 분석, 새로운 형태의 접근을 시도한 것이다. 이데올로기 종언과 냉전 구도의 해체 이후 새로운 이데올로기이자 또 다른 종교의 기제로 작용하고 있는 민족, 민족주의.
무근거성, 해체적 관점에서 근대성의 산물인 민족을 대체할 새로운 '열린 공동체' 개념을 제시한 이 책은 '열림-닫힘', '중심-주변', '경계', '이방인', '소수자'의 코드로 민족 개념을 해부, 제3의 길을 제시한다. 허구와 현실을 연결하고 있는 시스템을 고찰하고, '열린 공동체' 개념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