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국·캄보디아에서 만난 희노애락
국제개발·UN·NGO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단계별 지침서
책의 저자는 서울대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IOE)에서 교육개발학 석사를 수료하여, 현재 국제아동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 소속으로 네팔의 분쟁지역에서 일하고 있다. 이 책에 실린 글은 대부분 2008년에 쓴 것으로 국제개발구호가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첫 번째 근무지였던 캄보디아에서 겪은 갖가지 경험담이 실려 있다.
개도국의 현실 및 개발과 빈곤에 영향을 받는 현지인들을 진정으로 이해하기보다는 화려한 면만 보고 이 일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뜨거운 마음만큼이나 냉철한 이성이 필요하며 진정성과 실력을 겸비해야 함을 알려준다.
새로운 성공 스토리, 국제기구에 대한 환상 등 아직 이 분야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가 부족한 편이다. 저자는 국제개발·구호·협력을 위해 국제기구에서 인도주의적 업무를 수행하기까지의 과정과 현실적인 어려움이 무엇인지 자세히 밝히고 있다. 개발학이란 학문과 개도국 파견 후 현지 업무, 그리고 현지에서의 생활 등을 소개함으로써 이 일에 도전하고자 하는 젊은이에게 현실적인 도움과 발전적인 희망을 품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