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선에서 비웃는 것은 어린 소녀의 탈을 뒤집어쓴 괴물.
금발, 벽안의 어린 소녀. 그 외견과는 달리, [사신], [악마]라고 기피되는, 제국군 마도대대 지휘관, 타냐 데그레챠프 마도소령.
수십만 적군을 비웃고, 필사적인 저항을 유린하고, 도시를 불사른다. 소녀는 제국군이라고 하는 폭력적 장치에 달린 창날로서 선봉에 서 있었다.
각국의 생각이 뒤얽히고, 전쟁은 격해지는 가운데──
마침내 제국군 참모본부는 승리의 비결이 [전방으로의 탈출]밖에 없다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