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는 아빠와 단둘이 살아요. 문득문득 엄마가 그립기도 하지만, 새엄마가 생기면 옛날이야기에서처럼 막 혼내고 못살게 굴까 봐 절대로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 앞에 나타난 아빠의 고향 친구, 학습지 선생님! 선우는 아빠가 선생님을 좋아하는 것 같아 은근히 심통을 부렸어요. 그런데 선생님은 받아쓰기 연습을 시켜 주고, 집 안 정리도 해 주고, 밤에 무서워서 혼자 울 때는 품에 안아 재워 주기도 했어요. 그러자 닫혀 있던 선우의 마음 한편에 조금씩 선생님의 자리가 만들어진답니다. 앞으로 선우와 선생님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