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인 역사가, 강만길
그가 자신의 삶을 역사로 풀어낸다
한국근현대사 서술에 큰 줄기를 제시한 강만길. 그가 자신의 삶을 책으로 엮었다. 『역사가의 시간』은 강만길 교수의 자서전이다. 이땅에서 한국사를 전공한 학자 중 강만길 교수의 저작을 한 권도 안 읽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특히 한국사의 완성을 남북한 통일로 규정지은 그의 역사서술은 숱한 논쟁을 야기하며 한국사 발전에 기여를 했다. 한국사학계의 거장, 강만길. 그가 쓴 그의 역사는 어떤 모습일까.
학자이지만 학자 특유의 만연체를 버리고 이야기 형식으로 자서전을 썼다. 이야기체로 흥미를 유발하면서도 논쟁적인 질문을 구석구석에서 던졌다. 저자는 자신의 자서전을 통해 역사학은 현실문제를 다루어야 하며 또한 대중적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일제시대에 태어나 4·19, 5·16, 6월항쟁 등 한국 근현대사의 다양한 사건을 직접 체험했다. 강만길의 삶은 개인의 삶이면서도 한국근현대사의 단면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