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순간’의 사진작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은, 예리한 시선으로 20세기의 격변의 현장과 인간의 삶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진에 담았고, 자코메티, 사르트르, 카뮈, 간디 등 20세기를 주름잡은 주요 인사들의 초상사진을 통해 그들의 내면을 증언했으며, 무엇보다도 20세기를 대표하는 수많은 걸작 사진작품들을 남겼다.
"나는 시각형 인물이다.
나는 지켜본다. 지켜본다. 지켜본다.
내가 사물들을 이해하는 것은 내 눈을 통해서이다."
-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라이프》 1963년 3월 15일
퐁피두 센터의 사진부 부장으로 사진사학자인 저자 클레망 셰루는, 삶의 환희와 고통, 현실의 적나라한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던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의 삶을 복원해내고 작품의 탄생과 그 과정을 그려냈다. 카르티에브레송의 내면을 엿볼 수 있는 문헌과 주변 인물들의 생생한 육성이 담긴 기록과 증언들이 사진예술의 거장인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을 재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