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불황일수록, 상황이 어려울수록 더욱 강해지는 회사 - 우에마쓰전기
우에마쓰 쓰토무는 어떻게 동네공장을 무한 성장의 신화로 만들었을까?
20년 가까이 지속된 장기불황, 잃어버린 10년, 더블딥의 위험 등 세계 최고 경제대국 중 하나였던 일본은 지금 경기부양을 위한 각종 정책에도 불구하고 경제주체들이 거의 반응하지 않는 좀비경제에 빠져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인 우에마쓰전기는 이런 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끝없이 성장을 거듭하는 일본 최강의 중소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1,000조 원의 가치가 있는 우주관광산업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것은 물론, 세계 유수의 기업이 협력을 제안하고 NASA의 연구자들이 기술 자문을 해올 정도로 주목받는 기업으로 우뚝 서 있는 우메마쓰전기. 무한 성장의 신화를 이룩한 이들의 뒤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
그들이 처음부터 화려하게 시작한 것은 아니다. 주로 모터를 수리하던 우에마쓰전기는 기술 발전과 장기불황이 겹쳐 당장 문을 닫아야 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과감하게 기존 시장을 버리고 남들이 ‘어렵고 귀찮다’라고 생각하는 재활용 시장에 뛰어들어 아버지와 아들 단 두 사람이 일하던 공장을 직원 20명에 총매출 200억 원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우주개발 사업에도 도전해 최초로 기존 로켓에 비해 비용을 2,000분의 1로 줄일 수 있는 하이브리드 연료 사용 기술을 실용화했다. 그 결과 우에마쓰전기는 나사도 궁금해하는 우주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이 되었다.
이 책의 저자 우에마쓰 쓰토무는 ‘결과 중심의 사고는 사람을 죽인다’며 모두가 터무니없는 꿈이라고 여기는 일도 겁먹지 않고 도전하면 믿음이 곧 능력이 되는 기적을 체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비즈니스는 ‘지금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상태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경기가 침체된 불황일수록 기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는 우에마쓰전기 이야기는 ‘일본식 불황’을 결코 흘려들을 수 없는 우리나라 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