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의 기독교 세계에서 동쪽의 오스만 제국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지역을 아우르며 르네상스의 물질문명을 재조망한다. 그들의 부富를 과시하기 위한 욕망이 어떻게 하여 진귀하고 이국적인 상품(그림, 태피스트리, 인쇄본, 보석, 능라와 다마스크 비단, 청동상과 궁전)을 서로 다투어 입수하려는 격렬한 경쟁으로 변했는가를 철저한 고증과 섬세한 필체로 서술하고 있다. 저자는 그렇게 함으로써, 르네상스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이해를 제공해 줄 뿐 아니라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현세계에 대한 놀라운 시각을 갖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