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반 몬테호라는 실존 인물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쓴 작품으로, 쿠바 ‘증언문학’의 선구적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소설이다. 작가는 혹독한 노예 생활과 그로부터의 탈출, 그리고 독립전쟁에 이르기까지 에스테반 몬테호의 증언을 바탕으로 라틴아메리카의 현실이 그대로 작품 속에 담아냈다. 서사적 장치보다 증언자 본래의 목소리를 살림으로써 문학과 현실의 근간은 물론, 더불어 그로 인한 환상적 분위기까지 획득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