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 하여 '지리산(智異山)'이라고 불리는 것일까? 단순한 산이 아니라 산국(山國)으로 불려야 마땅한 넓이와 깊이로 왕조시대에는 의적을, 분단시대에는 빨치산들의 붉은 사상까지 품어주던 산. 지금도 저마다의 시름과 상처를 안고 찾아드는 사람들을 어루만져주는 어머니 같은 이 산의 매력에 대해 산악인들은 말한다. "설악은 끌리고(引) 오대산은 편하고(安) 지리산은 모르겠다(不知)"고...비록 지면이지만 그 매력은 줄지 않는다
그 동안 사랑 받아온 120명산 시리즈 가운데 가장 있기 있으며 우리 나라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산 가운데 하나인 '지리산'의 등산로를 구석구석 사진과 함께 수록하고 있으며 각종 정보와 아울러 역사와 문화, 사람들, 전설을 망라하여 '보여주는 산'에 머물지 않고 '찾아가는 산''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