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반 평 남짓한 공간에 테이블 두 개, 조그만 카운터 뿐인 시애틀 시내 길 모퉁이의 작은 커피집 엘 에스프레소에 관한 얘기다. 이 구멍가게는 기업형 체인점들이 점령하고 있는 시애틀 시내 한복판에서 단순히 자리를 지키는 것만이 아니라 주목할 만한 성공을 거두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커피를 마시려고 줄서서 기다리는 손님으로 북적대는 이 조그만 커피집은 대규모 커피 체인점의 틈바구니에서 20년 넘게 자리를 지키면서 '시애틀 최고의 커피'라는 명성을 얻은 것이다.
이 책은 소설 형식을 빌어 기업형 체인에 맞서 이긴 구멍가게의 실화를 들려주면서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비즈니스의 핵심을 짚어준다. 그것은 바로 열정, 사람, 친밀, 제품이라는 네 가지 요소다. 미국 중소기업체에서 가장 많이 읽는 이 책은 아무리 작고 힘 없는 가게나 기업이라도 자신의 자리를 굳게 지키며 핵심적이고 단순한 비즈니스 원칙을 지키면 성공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