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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의무
글쓴이
야마다 레이지 저/김영주 역
출판사
북스톤
출판일
2017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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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인문
왜 후배의 의무와 선배의 권리는 있는데
‘어른의 의무’는 없을까?

“평소 마음으로 존경하고 있습니다.”
부하직원이나 후배, 혹은 나이 어린 사람에게 이런 말을 듣는 이는 몇이나 될까? 지하철과 버스에 노약자 배려석이 따로 마련될 만큼 장유유서(長幼有序) 문화가 뿌리 깊은 사회이지만, 인사치레가 아니라 마음으로 윗사람을 존경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장담하기는 쉽지 않다.

오랫동안 연장자는 절대적으로 ‘훌륭한’ 존재였다. 나이 어린 사람들은 연장자를 존경하는 것이 당연했고, 연장자 또한 어른으로서 ‘어른답게’ 행동하고자 노력했다. 젊은 사람은 어른들을 롤모델로 삼으며 인생의 어려운 질문을 풀어갔고, 어른들은 후배들과 삶의 지혜를 나누며 ‘자신의 삶을 인정받는’ 기쁨을 누렸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런 상호작용은 사라지고 서로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손윗사람은 아랫사람을 어수룩하고 예의 없다며 혀를 차기 일쑤고, 젊은이들은 나이 많은 사람을 ‘꼰대’라 비웃는다. 한국 사회에서 세대 간의 갈등이 이처럼 심한 적이 또 있었을까 싶을 정도다.

이는 비단 우리만의 문제는 아닐 터. 이 책의 저자 야마다 레이지는 일본 사회에서 부모와 선배, 선생님 같은 연장자들이 존경받지 못하게 된 지 오래라고 말한다. 젊은이들이 겉으로는 윗사람을 존경하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내심 우습게 보거나 귀찮게 여기며 상대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젊은이들은 어른들이 왜 존경받으려고만 하고 어른으로서의 의무는 다하지 않느냐고 항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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